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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 중국과 슈퍼박테리아 항생제 LCB01-0371 기술이전 계약 체결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6-12-15 07:55 KRD7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141080)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 (141080)는 중국의 RMX Biopharma를 대상으로 개발 중인 슈퍼박테리아 항생제 LCB01-0371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총 계약금액은 약 240억원이며 선급금은 6억원, 매출액에 따른 러닝로열티는 별도, 판권은 중국시장 대상이다.

총 계약금액이 작아 보일 수 있지만 중국 항생제 시장이 글로벌 항생제 시장의 약 15%임을 감안하면 글로벌 판권의 가치는 약 15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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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X Biopharma가 임상 단계의 개발 전문회사지만 대표이사가 Merck의 수석 부사장을 역임했고 대부분 연구인력이 글로벌 제약사 출신이기에 이번 계약을 폄하할 필요는 없다는 판단이다.

항생제 개발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지만 더 큰 기대를 받고 있는 부분은 ADC다.

플랫폼 기술로 이미 다수한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전임상을 진행 중이며 동물임상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이나 타사 ADC보다 우수한 효능을 확인했다는 점이 최대 장점이다.

작년 8월 유방암치료제 Herceptin ADC에 대해 중국 대형 제약사 푸싱제약과 약 208억원에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추가적인 연구개발(R&D) 성과를 기대해도 좋다고 전망된다. ADC에 이어 항생제도 해외에서 R&D성과를 인정받았다.

김태희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임상 프로젝트의 결과가 하나둘 나오고 있고 와이바이오로직스, ABL바이오, Nordic Nanovector(노르웨이) 등과의 공동개발 협약으로 파이프라인이 더욱 풍부해지고 있다”며 “신규 ADC와 항응혈제 Nokxaban의 기술수출 논의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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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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