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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구속수사 촉구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6-12-02 16:5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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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특별수사본부 할 수 없다면 박영수 특검에 요청

NSP통신-국민의당 김기춘 헌정파괴 진상조사위원회 주승용 위원장이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구속수사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용주 의원)
국민의당 김기춘 헌정파괴 진상조사위원회 주승용 위원장이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구속수사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용주 의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국민의당 김기춘 헌정파괴 진상조사위원회(위원장 주승용 국회의원)는 2일 오후 4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검찰에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구속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주 의원은 “이번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도 김기춘 전 실장은 국정 전반에 걸쳐 권력을 남용한 의혹들이 거의 매일 끊임없이 보도되고 있다”며 “대표적으로 고 김영한 전 민정수석의 비망록과 관련한 의혹들만도 미처 다 헤아리기 힘들 정도지만 정작 김 전 비서실장은 최순실씨 조차 알지 못한다며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껏 제기된 의혹만으로도 몇 번은 구속됐어야 할 인물이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다”며 “이번 게이트에 연루된 대부분의 인사들이 줄줄이 검찰 조사를 받고 구속기소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유독 김 전 실장만은 단 한 차례도 소환조차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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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주 의원은 “지난달 30일 국정조사 답변에서 법무부는 직권을 남용한 부당한 인사개입 혐의로 그를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밝힌 바 있지만, 오히려 김 전 실장에게 증거인멸의 시간만 주는 것이 아닌가 의문이 든다”고 우려했다.

특히 주 의원은 “이미 지난달 23일 우리 위원회는 대검찰청을 방문하여 김기춘과 그의 수하 우병우의 신속한 구속수사를 강력히 촉구한 바 있다”며 “이후 열흘이 흘렀지만 의혹만 점점 커져갈 뿐 검찰은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고 김기춘 앞에만 서면 유독 꼬리를 내리며 작아지는 검찰이다”고 비판했다.

한편 주승용 의원은 “우리 김기춘 헌정파괴 진상조사위원회는 다시 한 번 강력히 요구한다”며 “헌법을 유린한 김기춘을 당장 구속하고 이제까지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해야 한다.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할 수 없다면 박영수 특검에 요청한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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