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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내년 국제선 여객수요 호조 이어질 전망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6-11-29 07:43 KRD7
#대한항공(003490)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대한항공(003490)은 실질적으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고 수천억원의 FCF를 창출함에도 불구하고 연평균 주가가 전년대비 25% 하락했다.

이는 자회사인 한진해운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대한항공은 한진해운과 관련해 8251억원의 손실을 인식해 올해 순손실을 기록할 전망이며 부채비율은 1000%에 육박했다.

올해 대다수 국적항공사들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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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들 간의 경쟁이 계속되고 있지만 내국인 출국수요 기반이 워낙 탄탄하고 저유가 기조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내년 전망도 올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다. 모든 항공사들이 수요 증가와 운임 인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며 대다수 항공사들의 이익이 증가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한진해운 지원 우려가 사라졌고 3분기에 사상 최고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는데도 주가가 하락하자 시장의 관심이 낮아졌다”며 “내년에도 항공사들 간의 경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 금리 등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과거부터 대한항공의 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우리나라의 국제선 여객수요다”며 “이 지표가 좋으면 다른 변수들의 움직임은 주가나 영업이익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그는 “내년에도 국제선 여객수요의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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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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