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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 "현중 군산조선소 존치에 힘 모아달라"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16-11-16 18:3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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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박정희 군산시의회의장(사진 가운데)과 김경구 부의장(사진 왼쪽 두번째)을 비롯한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이 16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존치를 위해 힘을 모아달라며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박정희 군산시의회의장(사진 가운데)과 김경구 부의장(사진 왼쪽 두번째)을 비롯한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이 16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존치를 위해 힘을 모아달라며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군산시의회(의장 박정희)가 16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존치를 위해 200만 전북도민 여러분의 힘을 모아달라며 호소문을 발표했다.

박정희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은 이날 오전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지난 2008년 군산에 둥지를 튼 이래 매출 1조2000억원, 고용 6500여명에 달하는 규모로 군산지역 전체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지역경제에 큰 축을 담당할 뿐 아니라 전북 수출의 8.9%를 차지하는 전북과 군산의 향토기업으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또"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는 전북도와 군산시가 특혜의혹을 받으면서까지 심혈을 기울여 모셔온 기업"이라며"그동안의 운영과정에서도 온갖 협력을 아끼지 않았으며,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상징성도 높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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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하지만 최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도크 가동 중단 가능성 소식은 6500여 근로자의 실직과 80여개 협력업체의 줄도산으로 인해 지역경제가 파탄에 이를 수 있는 중차대한 문제"라며"故 정주영 명예회장은 '길이 없다면 길을 찾아라, 만약 찾아도 길이 보이지 않는다면 길을 닦아 나가면 된다'라는 현대 창업 정신은 도대체 어디로 간 것인지 모르겠다"고 역설했다.

박 의장은"침체된 경기의 회생과 지역생존을 위해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의 100만명 범도민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해 군산조선소 살리는데 앞장설 것”이라며“전북도민 여러분의 희망의 작은 불씨를 모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존치 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군산시의회는 15일 전라북도내 각 시·군의회에‘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존치를 위한 100만 범도민 서명운동’에 각계각층이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협조문을 보냈으며, 오는 19일 오후 3시 각 상임위별로 롯데마트 앞과 청소년수련관 앞에서 100만 범도민 서명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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