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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건국 이래 거대한 분노 일렁이고 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6-11-07 13:4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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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추미애 더불어 민주당 대표 (더불어 민주당 대표)
추미애 더불어 민주당 대표 (더불어 민주당 대표)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추미애 더불어 민주당 대표는 7일 오전 국회 본청 당대표 회의실에서 개최한 제28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의 국내 정치상황과 관련해 건국 이래 거대한 분노가 일렁이고 있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대한민국 건국 이래 전례가 없는 거대한 분노가 일렁이고 있다”며 “교복 입은 중고생 아이들이 외치는 절규 앞에 참으로 부끄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얼른 해답을 찾아야 한다. 노구의 어르신들까지 나라 걱정이 태산이어서 당이 꺼지게 한숨을 쉬시며 모이셨다”며 “분노한 민심, 시민들의 절규를 대통령도 보셨는지 모르겠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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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추 대표는 “대통령은 이미 국민에게 불신임을 받았다. 민심은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고 있고, 국정에서 한시 빨리 손을 떼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며 “배신이라는 단어를 입에 달고 사시는 대통령님, 이제는 국민이 당신을 ‘배신한 대통령’이라고 여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추 대표는 “경제, 안보, 민생을 위기로 내몬 사람이 바로 대통령 아닌가. 문제를 시급히 수습하고 국정을 정상화시키는 것은 오로지 대통령의 조속한 결단에 달려고 있다”며 “민심에 반하는 폭주 개각을 철회하고 국회에서 추천하는 총리를 수용해서 정국을 수습해나가야 한이다”고 촉구했다.

한편 추미애 대표는 “끝까지 외면하면 불행하게도 정권 퇴진 운동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며 “검찰수사는 이제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국민이 믿지 않는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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