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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불면·불안·불확실·불신·불길 ‘5불 시대’ 규정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6-11-04 18:2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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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더불어 민주당 로고 (더불어 민주당)
더불어 민주당 로고 (더불어 민주당)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더불어 민주당은 4일 김효은 부대변인 논평을 통해 우리시대를 불면·불안·불확실·불신·불길의 ‘5불 시대’로 규정했다.

김 부대변인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대한민국은 흔들리고 있다”며 “국민들은 불면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불면을 지적했다.

이어 “선진 민주국가라 믿었던 나라가 비선실세에게 놀아난 데 대해 국민들은 분노했고 한편으로는 이 나라가 어찌 될지 불안하기만 하다”고 불안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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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 부대변인은 “대통령은 식물대통령이 됐고 국정 운영시스템은 붕괴되어 모든 것이 불확실하다”며 “비선실세 국정농단에 맞장구쳤던 이들은 사태의 심각성을 애써 외면한 채 무마시키려 하지만 이미 무너진 집의 기왓장을 붙들고 몸부림을 쳐 봐도 국민은 어떤 것도 믿을 수 없고 불신의 시대다”며 불확실과 불신을 설명했다.

특히 김 부대변인은 “그리고 현재까지 드러난 현상보다 더욱 두려운 것은 우리경제에 드리운 불길함이다”며 불길함을 전망했다.

또 근거로 김 부대변안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한국경제의 성적표는 온통 빨간불, 비상으로 한국은행 1일 ‘통화신용정책보고서’는 올해 1~8월 가계부채 증가세가 예년의 2배 이상이라고 밝혔고 1200조 원대 규모도 문제이지만 저소득·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증가세가 빨라지고 있어 가계부채의 질 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고 밝혔다.

이어 “통계청의 ‘산업 활동 동향’에 따르면 소비, 생산, 투자 모두가 마이너스로 가고 있다”며 “한국은행의 ‘2015년 기업경영분석’도 국세청 법인세 신고기업인 총 57만4851개 기업의 성장성을 보여주는 매출액증가율이 지난해 0.3%에 그쳐 전년(1.3%) 대비 하락했고 한국은행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우려했다.

한편 김효은 부대변인은 “대통령과 정부가 흔들려도 국민의 삶은 계속되고 하루하루 먹고 사는 문제만큼 소중한 것은 없다”며 “반칙이 아닌 실력으로 당당히 인정받고 열심히 일한 사람이 먹고 살 걱정을 하지 않는 ‘정상’국가를 기대하는 것이 너무나도 소박한 바람이 된 듯 하다”고 아쉬워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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