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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의원,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검찰수사 촉구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6-11-03 16:2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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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세무조사 무마 청탁·케이스포츠재단 거액 기증·국감 허위증언

NSP통신-정동영 국민의당 국회의원(전북 전주시병) (정동영 의원)
정동영 국민의당 국회의원(전북 전주시병) (정동영 의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정동영 국민의당 국회의원(전북 전주시병)은 3일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에 대래 검찰에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정 의원은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청와대에 세무조사 무마를 청탁하고 케이스포츠재단에 거액을 기증하면서 주거약자인 공공임대아파트 입주자대표에게는 형사고발 등 가혹하게 대처했다”고 밝혔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직접 만나 케이스포츠재단에 대한 70억~80억원 지원과 국세청 세무조사 무마를 맞 거래 하는 장면이 담긴 회의록이 최근 언론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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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원은 “끝없이 드러나는 최순실 의혹은 물론 공공임대주택 건설과 임대료 과다인상으로 치부한 부영그룹이 탈세와 세무조사 무마를 청탁했다는 데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특혜를 의심받을 정도로 정부로부터 수혜를 누리고 있는 부영그룹이 주권자인 국민을 겁박하는 것은 이율배반적인 행위다”고 질타했다.

한편 정동영 의원은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과 청와대 비호세력을 철저히 수사하라’는 제목의 서명서에서 “공공임대주택 건설과 임대료 과다인상으로 치부한 부영그룹이 탈세와 세무조사 무마를 청탁했다는 데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이중근 회장은 10월 5일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케이스포츠재단 지원에 관한 질의에 대해 ‘큰돈은 아니고 스포츠에 도움이 된다고 해 3억 원을 지원’했다고 증언했지만 결국 허위증언이었다”고 지적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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