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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주 국민의당 국회의원(전남 여수갑) (이용주 국회의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이용주 국민의당 국회의원(전남 여수갑)이 3일 진행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현안질의에서 최순실 국정농락사태와 관련해 김현웅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필요하면 대통령에 수사 건의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 냈다.

이 의원은 “대통령에게 수사를 자청하라고 건의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 김현웅 장관은 “대통령도 엄중한 상황임을 충분히 알 것이다”고 답했다.

이어 김 장관은 “수사 진행결과에 따라 진상규명을 위해 필요하다면 수사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검토해 건의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김 장관은 박근혜 대통령이 황교안 국무총리의 제청권 행사 없이 기습 개각을 단행한 것은 헌법을 위반한 게 아니냐는 이 의원의 지적에 “사실 관계가 확인이 안 된 상황에서 제가 답변하기 부적절하다”며 “정확한 절차에 어긋나는 점은 있다고 보여 진다”고 답했다.

한편 이용주 의원은 3일 오후진행된 국회본회의 자유발언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최순실의 국가횡령 음모에 직접 개입하고 지시한 행위 ▲국가의 예산, 인사, 안보, 정책의 사유화한 행위 ▲대한민국 외교안보를 위험에 빠뜨린 행위 ▲최순실 일가의 사욕을 채우기 위해 최고 권력을 아무데나 휘두른 행위 ▲세월호 7시간, 국민의 생명을 지키지 못한 행위 등을 언급하며 질타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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