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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예산 4200억원 ‘대폭삭감 불가피’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6-11-01 16:0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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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강은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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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국민의당은 1일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명의의 배포 자료에서 지금까지 밝혀진 최순실 관련 문제 예산은 약 4200억 원 규모로 대폭 삭감이 불기피하다고 밝혔다.

김동철, 장병완, 김광수, 윤영일, 김종회, 이용주 등 국민의당 소속 국회의원들은 “최순실, 차은택 등 소위 비선실세들의 국정농단의 전모가 점차 드러나고 있다”며 “국기가 흔들리고 국가의 존립자체를 위태롭게 할 지경에 이르렀다”고 한탄했다.

이어 “국민의 혈세인 국가 예산마저 개인의 사리사욕을 위해 이용하였다는 사실도밝혀지고 있다”며 “국민의당이 자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최순실 관련 문제예산 규모가 2017년 예산안 기준으로 약 42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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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들은 “취약계층의 복지·민생 예산에는 현미경을 들이 대고 최순실 에게는 ‘수호천사’ 역할을 한 정부의 예산편성 행태도 개탄스럽다”며 “문제사업들은 집행을 당장 ‘잠정 중지’하고 우선 철저한 검증을 거쳐 내년 예산심의에서 문제사업에 대해서는 대폭 감액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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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국회의원들이 문제를 삼는 최순실 관련 예산은 ▲ 문화창조융합벨트 구축 사업 ▲케이팝 아리나 ▲K-style Hub 구축 ▲(사)동계스포츠영재센터▲국가이미지 홍보 ▲재외 한국문화원 운영 ▲신규 편성된 코리아에이드(Korea Aid) 예산(143.6억원) ▲문화융성위원회 지원 ▲창조경제 예산 등 총 4200억 원 규모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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