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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평연 등 더 민주 국회의원, ‘청와대·내각 총사퇴·중립내각 구성’촉구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6-11-01 11:2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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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더불어 민주당 소속 정책의견·정치행동그룹인 더좋은미래와 민평연 소속 국회의원 들이 국회 정론관에서 비상시국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더좋은미래)
더불어 민주당 소속 정책의견·정치행동그룹인 ‘더좋은미래’와 ‘민평연’ 소속 국회의원 들이 국회 정론관에서 비상시국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더좋은미래)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더불어 민주당 소속 정책의견·정치행동그룹인 ‘더좋은미래’와 ‘민평연’ 소속 국회의원 들은 지난 10월 28일 발표한 시국성명을 1일 다시 언급하고 청와대와 내각 총사퇴와 중립내각 구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당시 비상시국 성명 발표에서 “사상초유의 비선실세에 의한 국정농단 등 최순실 게이트의 실상이 만천하에 드러나면서 온 나라가 충격에 빠지고, 온 국민이 참담해 하고 있으며, 국정이 마비상태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어 “최순실 게이트는 헌법과 국민이 신성하게 부여한 국가권력을 민간인과 사유화함으로 헌정질서를 유린하고 민주적 국가운영시스템을 무너뜨린 국기문란 사태로, 대통령의 하야와 탄핵을 요구하는 민의가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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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들은 “박근혜 정권은 출범 시 주창한 경제부흥과 국민행복은 커녕, 민생경제 파탄, 최악의 남북관계, 민주주의 후퇴 등 대한민국을 총체적 위기상황으로 내몰고, 천인공노할 비선실세의 국정농단까지 초래했다”며 “유례없는 ‘민간인 무자격자에 의한 수렴청정’에 대한 국민적 분노와 박탈감, 상실감 등 고통에 공감하며, 이러한 지경까지 이른 것에 대해 제1야당 국회의원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한다”고 전했다.

이어 “청와대는 청와대 일부 보좌진을 교체하는 선에서 무마하려하고, 중립내각 구성을 거부했다고 하는데, 비선실세 국정농단을 초래한 대통령의 자격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부정하고 하야와 탄핵까지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참으로 안이하기 짝이 없다”며 “지금은 비상한 시국이며, 박근혜 대통령은 진정어린 고백을 통해 국민께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이들은 “최순실 게이트 관련 우병우를 비롯한 청와대 비서진의 전면적인 개편과, 황교안 국무총리를 비롯한 내각의 총사퇴로 민심을 수습하고 국가기강을 바로 세울 것을 촉구한다”며 “대통령의 국정운영 리더십이 상실되었고, 최순실에 의해 청와대와 내각이 오염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마당에 중립내각 구성마저 거부하는 안이한 시국인식을 개탄한다”고 우려했다.

따라서 이들은 “민생경제와 안보 등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있고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으며, 국정운영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비상한 시국인 만큼 박근혜 대통령은 여야가 수용할 수 있는 중립내각을 구성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며 “여야 대표와 국회의장 협의로 책임총리를 임명하는 방안이 최선이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번 비상시국 성명 발표에는 강훈식 권미혁 기동민 김민기 김상희 김영진 김영호 김한정 김현권 김현미 남인순 도종환 박홍근 설 훈 소병훈 신경민 신동근 심재권 안호영 오영훈 우원식 위성곤 유승희 유은혜 윤후덕 이인영 이재정 이학영 인재근 정춘숙 제윤경 진선미 홍의락 홍익표 국회의원과 노영민 신계륜 유기홍 은수미 이목희 이호웅 장영달 진성준 최규성 홍미영 홍종학 전 국회의원 등이 참여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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