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추미애 더불어 민주당 대표 (더불어 민주당)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추미애 더불어 민주당 대표는 31일 국회 본청 246호에서 개최한 제18차 긴급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대통령의 직접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추 대표는 “국권이 파괴되고 헌정이 특정 사교에 봉헌된 지 4년이 됐다”며 “국민은 분노하며 경천동지할 이 사태에 대해서 오로지 대통령의 진실에 관한 언급을 듣고 싶을 뿐이다”고 말했다.

이어 “국권파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대해서 대통령이 직접 해명할 것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또 추 대표는 “국민은 모두 알고 있다”며 “최순실 혼자만의 전횡이 아니라 청와대와 여당까지 얽힌 공동책임이고, 한통속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추 대표는 “즉각 우병우 전 수석을 조사해야 하고, 청와대도 제대로 압수 수색돼야 한다”며 “이런 국헌문란 범죄에 대해서 청와대가 입맛대로 골라주는 압수수색이 웬말인가”라고 비판했다.

한편 추미애 대표는 “최순실은 즉시 체포돼야 한다”며 “이 순간에도 특권 휴가를 누리고 있는 최순실은 악의 세력과 입을 맞추고 있을 것이며 대통령은 국민 앞에 모든 사실을 해명하는 대국민 보고대회를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