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금호석유(011780)의 4분기 영업이익은 362억원(QoQ +54%, YoY 흑전)으로 전분기 대비 개선세가 예상된다.
이는 합성고무부문의 실적 개선(OP 145억원, QoQ 약 +140억원)에 기인한다.
10월 초~11월 초 여수·울산 합성고무 공장의 정기보수로 생산물량은 감소하겠지만 오히려 높은 원가의 부타디엔(BD)투입에 따른 저마진 제품 생산량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부타디엔(BD)의 소폭 하락세를 감안하면 11월 재가동 이후 합성고무 수익성은 10월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부문은 제 1에너지공장의 정기보수, 합성수지·금호P&B는 비수기 진입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의 감익이 전망된다.
한편 3분기 영업이익은 235억원(QoQ -64%, YoY -48%)을 기록했다. 컨센서스 하회의 주 원인은 합성고무의 실적 부진이다.
합성고무부문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QoQ -230억원)하면서 손익분기점(BEP) 수준에 그쳤다.
이는 전분기에 발생한 긍정적인 래깅효과가 희석되었고 환율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또한 9월경 BD는 상승한데 반해 합성고무는 정체됨에 따라 합성고무-BD 스프레드가 축소된 영향도 존재한다.
합성수지·금호P&B 또한 전분기 대비 각각 -54%·-64% 감익됐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실적은 3분기 바닥으로 2017년 말까지 개선되는 흐름”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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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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