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휴켐스 (069260)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5.1% 증가한 225억원으로 전망된다.
한화켐·OCI 등 주요 고객사들의 정기보수로 가동률은 하락(-5%p)한다. TDI 가격 급등 덕분에 DNT 수익성이 대폭 개선되고 탄소배출권 판매 수익(50만톤·90억원@OPM 70%)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TDI(연성 폴리우레탄 원료)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9월 이후 중국 내수 가격은 톤당 2600달러에서 8700달러로 상승했다.
BASF·Covestro 등 유럽 업체들의 설비 트러블과 한화켐 등 아시아 업체들의 정기보수가 겹쳤기 때문이다.
휴켐스는 TDI의 원료인 DNT(26만톤)를 제조해서 한화켐(TDI 15만톤)과 OCI(5만톤)에 공급한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DNT 매출 비중은 24%에 불과하지만 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절대적이다”며 “마진이 고정된 다른 제품과 달리 DNT 수익성은 TDI 시황에 연동되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한편 3분기 영업이익은 18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8.5%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순수 사업부문만 고려하면 이익(+77억원 QoQ)이 늘어난다. 핵심 고객사인 한화켐의 TDI 가동률 상승 덕분에 DNT 가동률(87→100%)이 상승했다.
전분기에는 탄소배출권 판매 이익(126억원@84.5만톤)이 발생했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