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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박원순 시장 대권 아닌 시민 안전 생각하라”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6-10-19 18:0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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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국민의당은 19일 김포공항역 30대 남성이 열차와 스크린도어 사이에 끼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이행자 부대변인 논평을 통해 박원순 시장은 대권이 아니라 시민의 안전을 생각하라고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19일 김포공항 역에서 30대 남성이 열차와 스크린도어 사이에 끼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고인의 죽음에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올 8월까지 5-8호선 도시철도 공사 스크린도어 고장건수는 1만 4744건으로 역사 평균 94건이었으나, 김포공항 역은 760건으로 다른 역사 대비 고장건수가 8배나 많았다”며 “김포공항은 2005년 12월 서울시 최초로 스크린도어를 설치해 주요부품이 외국산으로 단종 됐고 대체 부품 사용 등으로 자체보수에 어려움이 있어 도시철도 내부에서 이미 잦은 사고에 대한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 돼 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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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부대변인은 “고장원인의 30%가 장애물센서 오작동으로 지난 7월 외부전문가의 정밀조사 시 이미 김포공항의 스크린 도어 문제점을 파악, 전면교체를 요구한 바 있으나 서울시의 안전 불감증이 이런 사고에 이르게 한 것이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부대변인은 “현재 도시철도는 박원순 시장의 지하철 1,2기 통합 계획으로 지난 8월 25일 도시철도 사장을 메트로 사장으로 임명, 도시철도 사장이 두 달 여간 공석인 상태로 통합 완료 때까지 사장을 공석으로 둘 계획이다”며 “박원순 시장은 대권야욕으로 노조반대와 효율성,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는 1,2기 통합을 목적으로 안전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 온 김포공항 역사의 스크린도어 안전문제를 방기한 채 지하철 공사 사장의 자리를 공석으로 둔 것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박원순 시장은 정치, 외교, 안보를 논하기 전에 서울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어야 할 것이다”며 “국민의당은 초기 설치된 지하철 역사의 스크린도어 전면교체와 이 번 사건의 철저한 진상 규명과 박원순 시장의 사과를 요구한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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