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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택배부문 계속 고성장 등 3분기 매출↑·영업이익↑ 전망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6-10-19 07:38 KRD7
#CJ대한통운(000120)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CJ대한통운(000120)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4986억원, 607억원으로 전망된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8.0% 늘어나는 것이며 영업이익은 17.6% 증가하는 것이다.

CJ대한통운은 상반기에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21%, 22% 늘어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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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에도 그 추세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안정적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배경은 매출액의 30%를 차지하는 택배부문이 계속 고성장하고 있고 매출비중 32%인 글로벌(주로 국내외 물류 주선업) 부문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각된데다 CL(Contract Logistics; 계약물류) 부문 또한 기대 이상의 성과(상반기 매출 YoY 11.1% 증가)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인수한 2개 해외물류업체의 실적이 내년부터 반영되고 CL부문을 중심으로 한진해운 법정관리에 따른 반사이익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여 전망이 매우 밝다.

CJ대한통운은 3분기에 2억2000만 박스의 택배물량을 처리해 처리량이 전년동기대비 22.6% 늘어난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 처리량이 21.4% 증가했으므로 3분기에도 고성장세가 유지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배송경쟁 및 11번가 등 오픈마켓들의 시장점유율 경쟁이 계속되고 있는 점이 택배시장이 고성장하는 원동력이다.

이를 타겟으로 하는 CJ대한통운은 시장점유율을 45%까지 높였으며 2위~3위권 업체들과의 격차를 계속 벌려 나가고 있다(2위~3위 업체의 시장점유율은 각각 10%대 초반).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글로벌부문은 기존의 해외 종속법인들이 활발하게 물류 수주활동을 벌이는 가운데 올해 1분기부터 중국 로킨물류가 종속법인으로 편입된 영향까지 더해져 매출과 이익이 고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 부문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1.1% 늘어났으며 3분기 매출액도 38% 늘어나 고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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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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