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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국공립 어린이집, 전국比 5%…대기자수 12만 2610명 ‘심각’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6-10-10 15:5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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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영, 남경필 경기도지사 ‘국공립 어린이집 운영 정책’ 비판

NSP통신- (안호영 의원)
(안호영 의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경기도 국공립 어린이집 수가 전국 대비 5%에 불과하며 전체 어린이집 대기자수가 무려 12만 2610명인 것으로 밝혀지며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어린이집 운영 정책이 비판에 직면했다.

특히 9월 말 기준 경기도 어린이집 유치 정원수가 46만 7798명으로 이미 입학한 30만 1758명을 제외하고 16만 6040명이 추가 입학할 수 있는 여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린이집 대기자수 12만 2610명으로 드러나면서 경기도가 비판을 피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NSP통신- (안호영 의원)
(안호영 의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안호영 더불어 민주당 국회의원(전북 완주군·진안군·무주군·장수군)은 10일 경기도 국감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향해 경기도 국공립 어린이집 운영 정책을 비판하고 나섰다.

안 의원에 따르면 경기도에는 올해 6말 기준 총 1만 2281개의 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있고 수용 정원은 46만 7798명이지만 현재 30만 1758명의 어린이들만 이용하고 있어 대기자수 12만 2610명을 제외하고도 4만 3430명의 여유분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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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어린이집 신청 대기자 대부분이 국공립어린이 집을 선호해 6월 기준 12만 2610명의 어린이들이 대기자로 분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안 의원은 “현재 국공립 어린이 집을 선호해 쏠림 현상이 있는 것은 맞지만 경기도 국공립어린이집 입학 정원은 전국 국공립어린이집 입학 정원 11%, 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 입학정원 27.1%보다 훨씬 적은 9.5%에 불과하다”며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어린이집 운영 정책에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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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기도 국공립 어린이집수는 전국 어린이집 비율 대비 5%로 서울시의 16.1%, 전국평균 6.8%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집계돼 여권 잠룡 후보군으로 분류되고 있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어린이집 운영 정책에 한계가 있다는 정치권의 지적이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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