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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경기도 재난 위험시설 대부분 아파트·연립주택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6-10-10 10:3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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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재난 위험시설 증가는 남경필 지사의 안전 불감증”

NSP통신-황희 더불어 민주당 국회의원 (황희 의원)
황희 더불어 민주당 국회의원 (황희 의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경기도 내 재난위험시설 160여 곳에 대한 대책마련이 미흡하고 대부분이 주거시설인 아파트와 연립주택인 것으로 드러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황희 더불어 민주당 국회의원이 국민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경기도 특정관리대상시설물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안전등급 D등급과 E등급에 해당하는 재난위험시설이 160개소로 나타났다.

NSP통신- (황희 의원)
(황희 의원)

이는 지난 2014년 국정감사 당시 재난위험시설이 158곳이었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던 터라 오히려 2년이 지난 지금 재난위험시설이 늘어난 것이어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와 관련 황 의원은 “경기도는 지난 2014년 국정감사 때 재난위험시설로 지정된 시설에 대한 대책을 마련 한다”며 “158곳(단기 40개소, 장기 118개소)에 대한 단계별 해소계획을 내놓았으나 경기도 내 재난위험시설은 오히려 증가했다는 점에서 남경필 지사의 안전불감증이 대형 인명사고를 낳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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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재난위험시설은 재난 위험이 높은 노후·불량시설인 특정관리대상시설물 중에서도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평가된 D등급, E등급 시설을 가리키는데, 안전등급 평가기준에 따르면 D등급은 긴급한 보수·보강 및 사용제한 여부에 대한 판단이 필요한 시설에 해당하고, E등급은 사용금지, 개축 등이 필요한 시설로 분류된다.

또 경기도의 경우 D등급 156곳, E등급 4곳으로 재난위험시설이 총 160곳으로 조사됐는데 이중 아파트, 연립주택 등 주거시설이 144곳으로 무려 90%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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