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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쓰레기·자동차·외국인범죄’ 三多島 제주도 문제 지적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6-10-07 11:12 KRD7
#황희 #쓰레기·자동차·외국인범죄 #三多島 #제주도 #원희룡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제주도 원희룡 제주지사 취임 이후 난개발 ‘몸살’

NSP통신-황희 더불어 민주당 국회의원 (황희 의원)
황희 더불어 민주당 국회의원 (황희 의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여자, 돌, 바람이 많은 섬 삼다도(三多島) 제주도가 원희룡 제주지사 취임 이후 쓰레기·자동차·외국인 범죄의 ‘三多島’라는 불명예를 얻고 있다.

황희 더불어 민주당 국회의원은 “여자, 돌, 바람이 많은 섬 삼다도가 원희룡 제주지사 취임 이후 쓰레기·자동차·외국인 범죄가 많은 삼다도로 변질돼 가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황희 의원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근거로 “제주도가 가파른 난개발을 통해 양적성장에만 집중한 결과 부동산 폭등, 자동차와 쓰레기 증가 등 환경문제와 사회적인 문제 부작용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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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의원에 따르면 실제 제주도의 올해 자동차 등록 대수 연평균증가율은 11.9%로 전국평균(3.2%)의 4배나 증가했다.

NSP통신- (황희 의원)
(황희 의원)

또 제주 일일 쓰레기 처리용량은 675t인데 반해 올 7월 기준 쓰레기 발생량은 976.2t으로 처리용량을 초과해 정화기능을 상실하면서 지난해 200일 넘게 기춘치 이상의 하수를 방류한 것으로 나타났다.

NSP통신- (황희 의원)
(황희 의원)

특히 제주도를 방문한 외국인 범죄 비율도 크게 늘어나 올해 8월말 현재 외국인 볌죄 건수는 397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54.5%나 증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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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의원)

한편 황희 의원은 “제주도가 양적성장만을 추구하면서 범죄, 교통, 환경, 주거 등에 대한 각종 사회문제가 오히려 더욱 심화 됐다”며 “세계 440곳이 경쟁해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된 제주의 근본적인 경쟁력이 훼손되고 있는 건 아닌지 우려 된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개발방향은 제주 고유문화와 청정한 환경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며 “자연생태계의 평형을 최대한 거스르지 않고 관광과 휴양의 질이 높은 방향으로 개발 돼야한다”고 주장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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