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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접대비 45조4357억 중 문화접대비 ‘277억 뿐’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6-09-23 09:3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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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최근 5년간 법인접대비 총 45조 4357억 원 중 기업이 거래처 접대를 위해 공연이나 스포츠·전시회 관람 등으로 사용한 문화접대비는 277억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심재철 새누리당 국회의원(경기 안양동안을)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법인접대비 및 문화접대비 신고 현황’자료에 따르면 법인접대비는 2011년 8조3535억원, 2012년 8조7701억원, 2013년 9조 68억원, 2014년 9조3368억원, 2015년 9조9685억원으로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최근 5년간 법인이 사용한 문화접대비는 2011년 49억원, 2012년 45억원, 2013년 45억원, 2014년 48억원, 2015년 90억원으로 총 277억원에 불과했다.

NSP통신- (심재철 의원)
(심재철 의원)

이와관련 심재철 의원은 “문화접대비 지출이 적은 것은 여전히 유흥위주의 접대문화에 대한 기업의 인식에 변화가 없기 때문이다”며 “접대는 곧 유흥이라는 접대문화 인식개선, 문화콘텐츠 접근성 강화, 실효적 제도 보완 등 문화접대가 더욱 활성화된다면 내수 진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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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문화접대비란 기업이 거래처 접대를 위해 공연이나 스포츠·전시회 관람 등으로 사용한 비용으로 정부는 건전한 접대문화 조성과 문화 분야 신규 수요 창출을 위해 2007년부터 문화접대비 제도를 시행했다.

또 문화접대비 제도는 기업이 문화접대비로 지출한 비용에 대해 추가로 접대비 한도액의 10%까지 세법상 비용으로 인정해 손금산입(損金算入)해 주는 제도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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