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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물류협회 등 물류단체, 한진해운 살리기 정부개입 촉구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6-09-20 11:3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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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국국제물류협회, 부산항만물류협회, 부산항발전협의회 등 물류·항만 단체들은 21일 오후 2시 부산항만공사 옆 마린센터 1층에서 한진해운(117930) 살리기 부산시민비상대책위 마지막 호소 긴급 기자 회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금처럼 한국 제1의 국적선사와 정부가 동시에 무책임한 행태를 보이고 있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지금까지 한진해운사태 해결은 일관성도 없고 타이밍도 놓쳐 서로 책임을 미루다 이지경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진해운은 꼭 회생돼야 한다”며 “한진해운을 살리지 못하면 연간 17조원에 달하는 손실이 발생하고 수만 명의 일자리가 사라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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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들은 “조양호 회장 일가를 위해 한진해운을 살리자는 게 아니다”며 “만약 한진해운이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되면, 사실상 한국 해운산업 자체가 붕괴되는 것은 물론, 해운업과 필수불가결한 관계인 조선업, 항만업 등 연관 산업의 돌이킬 수 없는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진해운살리기 부산시민비상대책위원회가 주최하는 21일 한진해운살리기 긴급 기자회견에는 한국국제물류협회, 부산항만물류협회, 부산항발전협의회, 부산항을사랑하는시민모임, 한진해운노동조합, 부산항만산업협회, 한국선용품산업협회,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부산항운노조, 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 한국선주협회 부산지구협의회, 부산신항만, 한진해운신항만, 한국해기사협회, 부산해양연맹, 부산항도선사회, 부산항만물류협회, 부산컨테이너터미널,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부산신항배후물류단지협회, 한국급유선선주협회,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한국검수검정협회 부산지부, 한국예선업협동조합 부산지부 등이 함께 한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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