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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생명과학, LG화학 흡수 합병···연구개발 투자 금액 국내 최대 수준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6-09-13 07:44 KRD7
#LG 생명과학 (068870) #LG화학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LG 생명과학 (068870)은 2002년 8월 LG(구 LGCI)로부터 분사되어 2000년대 후반까지 업계 최대 수준의 연구개발 투자를 했다.

2005년 연구개발 투자 금액은 627억원으로 상위 제약사 평균(206억원)보다 훨씬 높았다. 하지만 기대했던 신약에서 성과가 제대로 나오지 않아 투자를 크게 늘리지 못했다.

2015년 연구개발 투자 금액은 779억원으로 상위 제약사 평균(1017억원)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신설 바이오업체의 연구개발 투자 금액(약 2000억원)과 비교하면 차이가 더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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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5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 규모에서는 연구개발 투자를 크게 늘리기에는 한계가 있다.

백신 생산 시설 확충과 마곡 연구 단지 조성 등 향후 3년간 3000억원 이상의 시설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상반기 기준 차입금은 3483억원이며 부채비율도 186%로 자본 확충이 쉽지는 않은 재무 상태였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LG화학에 흡수 합병되면 연구개발 투자 금액이 국내 최대 수준인 연간 20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될 수 있다”며 “국내 업체 최초로 미국 FDA(식품의약국) 신약 승인을 받은 LG생명과학의 연구개발 역량에 LG화학의 자본력이 더해지면 합병 효과는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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