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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검·경 기소의견 불일치 수사당국 신뢰 저하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6-08-21 19:1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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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2016년 7월까지 검·경 기소의견 불일치 155만 3207명

NSP통신-이용호 국민의당 국회의원(남원‧임실‧순창) (이용호 의원)
이용호 국민의당 국회의원(남원‧임실‧순창) (이용호 의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경찰 의견과 엇갈린 검찰 처분을 받은 사람이 2011년부터 2016년 7월까지 총 155만 3207명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용호 국민의당 국회의원(남원‧임실‧순창)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6년 7월까지 경찰의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피의자 중 검찰에서 불기소 처분된 피의자는 총 153만 4493명이다.

경찰의 기소의견 전체 594만 1909명 중 25.8%에 달한다. 같은 기간 경찰 불기소의견이 기소 처분돼 운명이 뒤바뀐 피의자도 1만 8714명(전체 285만 226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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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권 분리로 검‧경의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검‧경의 기소 의견 불일치 문제는 쉽게 개선되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에 이 의원은 “기소와 관련해 검‧경의 엇갈린 의견 및 처분으로 인해 한 해 적어도 25만 명 이상 되는 피의자들의 운명이 하루아침에 뒤바뀌고 있다”며 “이들의 엇갈린 희비는 결국 대한민국 수사당국의 신뢰성 저하로 귀결될 것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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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경찰 기소의견 송치사건 불기소 처분현황 (법무부)
경찰 기소의견 송치사건 불기소 처분현황 (법무부)

한편 경찰의 기소의견에 대해 검찰이 불기소 결정한 사건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연평균 16만 3434건이며, 반대의 경우는 평균 2621건이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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