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라디안)

(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자동제세동기(AED) 전문제조업체 라디안은 몽골 정부의 대통령 감사장과 외교부 국가 은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라디안은 앞서 지난달 15일과 16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된 제11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아셈) 기간 중 51개국 정상과 각료 등 고위급 인사가 묵는 숙소에 자사제품의 AED를 설치해 응급 사항에 대비토록 한 바 있다.

몽골정부는 이처럼 행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AED 지원을 해준 라디안에 감사장과 훈장을 통해 고마운 마음을 전달한 것.

지난 16일 몽골 정부의 감사장과 훈장 수여식에는 김범기 라디안 대표와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개그맨 출신 교수 권영찬도 함께 했다.

라디안은 이번 아셈회의를 통해 생산중인 AED를 각국 정상들의 숙소에 안전을 위해 설치함으로써 세계적인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인정 받게 됐다.

김범기 라디안 대표는 “이번 국제 행사의 후원은 51개국의 정상들과 경제 협력단에게 라디안의 기술력을 선보이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며 “향후 국내시장과 함께 더 많은 수출을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현재 몽골 공기관으로부터 AED 관련 협력 요청을 받아 현지 기업들과 제품 수출계약 및 라이선스 계약도 진행 중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라디안은 가천 길의료재단과 산학공동연구를 통해 특성화된 가중퍼지 함수기반 신경망을 이용한 특허기술로 AED를 개발해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2015년 서울시 하이서울(Hi-Seoul) 브랜드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코넥스 상장을 목표로 준비중인 이 업체는 올해 수출물량에 힘입어 매출 목표인 100억 원을 무난히 달성해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