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도와 군산시는 11일 조선업종 근로자와 기업에 통합 서비스를 지원하는 ‘군산 조선업 일자리 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이번 지원센터 개소는 6월 30일 정부의 조선업 특별고용업종 지정에 따라 고용노동부 군산지청, 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 노사발전재단 전북센터 등 지역 고용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조선업 근로자들의 지원을 위해 추진됐다.
지원센터는 다양한 공공기관과 민간기관이 참여하는 조선업에 특화된 일종의 통합서비스로 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 등 10개 기관이 조선업종 실직자 및 실직예정자의 가정에 생계안정부터 재취업까지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또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와 그 가족을 위한 심리치료와 가족힐링프로그램, 복지서비스부터 직업훈련, 취업성공패키지, 체계적인 전직지원 등 심화된 재취업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군산지원센터만의 특화된 서비스인 창업지원 프로그램은 전북도경제통상진흥원이 참여해 유통서비스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으로 내년 초 예비창업자 모집을 거쳐 창업자금 보조의 특혜가 주어진다.
아울러 지원센터는 고용노동부 군산지청과 함께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조선협력업체, 기자재업체 등 기업을 위한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정준기 시 투자지원과장은"지원센터 개소로 조선협력업체 등에서 실직한 근로자와 실직가정의 주부 등이 상담·진단을 통한 직업 훈련을 통해 취업알선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취업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산조선업일자리지원센터로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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