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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2분기 흑자전환 예상…3분기 본격 이익성장

NSP통신, 고정곤 기자, 2016-08-03 07:19 KRD7
#아시아나항공(020560)

(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아시아나항공(020560)의 2016년 2분기 영업이익은 184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이는 저비용항공사들의 공격적인 영업확대에도 연료비 절감과 중장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하는 수익성 개선 효과 때문.

3분기 실적은 전년대비 60.4% 증가한 1112억원으로 전망된다. 여객수요 성수기인 3분기부터 실적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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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부터는 일본노선을 중심으로 비수익 노선이 재편되면서 고정비 부담이 감소할 전망이다.

100% 자회사 에어서울 출범으로 비수익 노선의 구조조정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에어서울은 아시아나항공이 두 번째로 만든 저비용항공사다.

지분 46%를 가지고 있는 에어부산은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2015년 연간 영업이익은 330억원을 기록했다.

7월 운항을 시작한 에어서울은 비수익 노선 비용 절감을 위해 만든 두 번째 저비용항공사이다. 연말까지 3대를 추가해 일본 노선을 중심으로 운항을 시작하며 연간 2~3대의 항공기를 추가해 아시아나항공의 비수익 노선에서 영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과거 에어부산은 운항 이후 2년만에 흑자 전환을 기록했다. 에어서울은 저유가와 꾸준한 내국인 출국자 증가를 감안하면 2017년 하반기부터 흑자를 유지할 전망이다.

신민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에어서울 출범으로 비수익 노선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 절감이 예상되며 장거리 노선 노선권 확보와 효율화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또한 A380 대형기 도입이 마무리되면서 기재 효율성 극대화에 따른 이익 성장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출국자수가 급증함에도 저비용항공사들이 공급을 늘리면서 중단거리 노선 비중이 높은 아시아나항공의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했다”며 “하지만 2016년 7월 에어서울 출범으로 저수익 노선 구조조정에 따른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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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고정곤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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