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듀오 연인 포켓몬고 속초행 설문에 미혼여성 YES·미혼남성 NO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16-08-01 09:51 KRD7
#듀오 #결혼정보회사 #포켓몬고 #속초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결혼정보업체 듀오(대표 박수경)는 7월 18일부터 25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 482명(남성 235명, 여성 247명)을 대상으로 ‘미혼남녀와 캐릭터 열풍’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설문에 참여한 미혼여성 86.6%는 ‘포켓몬 Go 플레이를 위해 속초로 떠나는 연인을 말릴 것이냐’는 질문에 ‘말리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반면 미혼 남성 58.3%는 ‘말린다’고 답해, 성별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NSP통신-미혼남녀와 캐릭터 열풍 조사 (듀오 제공)
미혼남녀와 캐릭터 열풍 조사 (듀오 제공)

조사 결과 미혼 여성이 연인의 속초행을 말리지 않는 이유 1위는 ‘(게임이) 일상에 환기가 될 것 같아서(49.5%)’가 꼽혔다. 이어 ‘함께 즐길 수 있어서’(22.9%), ‘캐릭터가 귀엽고 사랑스러워서’(15.9%) 순이었다.

또한 미혼 남성의 43.9%는 ‘(게임이) 일상에 환기가 될 것 같아서’를 연인의 속초행을 말리지 않는 이유로 선택했다. 이어 미혼 여성과 동일하게, ‘함께 즐길 수 있어서’(28.6%)가 2위에 꼽혔다.

G03-9894841702

미혼남성의 19.4%는 ‘건전한 취미생활이라 생각해서’ 연인의 속초행을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반면 연인의 속초행을 말리는 이유 1위는 남녀 모두 ‘게임에 빠진 연인이 한심해 보여서(남성 51.8%, 여성 51.5%)’가 차지했다. 미혼 남성은 이어 ‘나를 만나지 않고 다른 곳에 시간을 허비해서’(38.7%), ‘캐릭터 오타쿠 같아서’(6.6%)를 선택했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김승호 홍보팀장은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캐릭터 게임은 서로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면서 “게임을 즐기기 위해 속초로 떠나는 연인을 말리지 않겠다는 미혼 여성이 86.6%에 이르는 조사 결과를 통해 포켓몬 Go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