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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황교안 총리 대독 추경안 ‘김빠진 맥주’ 비판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6-07-27 20:4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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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국민의당은 27일 손금주 수석대변인 논평을 통해 황교안 총리가 대독한 대통령의 추경안 국회 시정연설에 대해 김빠진 맥주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손 수석대변인은 ‘현실을 반영 못한 김빠진 추경안과 국회 시정연설’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황교안 총리가 대독한 대통령의 추경안 국회 시정연설은 김빠진 맥주나 다름없었다”며 “일자리 창출 마중물이라는 대통령의 표현과 달리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못한 실속 없는 말잔치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구조조정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어떤 추경이 되어야 하는지 고민한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며 “그저 신속한 처리를 요청하면서 국회를 향해 졸라대기 급급한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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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손 수석대변인은 “추경은 현 시점에서 반드시 필요한 곳에 단비가 되어야 할 예산이다”며 “그러나 실망스럽게도 정부의 추경(안)은 정부 주장과 달리 생색내기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손 수석대변인은 “정부는 구조조정 대책이나 맞춤형, 청년,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실효적인 배분을 하지 못했고, 국민들의 가계 부담을 줄이거나 구조개혁을 통한 산업 활성화로 볼만한 내용도 담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한편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국민의당은 일자리와 민생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추경을 주장해 왔다”며 “국민의당은 이번 추경안에 대한 현미경 심사를 통해 청년, 노인, 저소득층 및 구조조정의 피해를 실효적으로 줄이는 방안을 강구하고, 수년간 갈등이 반복된 누리과정 예산에 대해서도 근본적 해결방안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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