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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3분기 영업이익↓ 전망…정보전자부문·전지 적자 지속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6-07-22 07:22 KRD7
#LG화학(051910)

(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LG화학(051910)의 3분기 영업이익은 5421억원(QoQ -12%, YoY -1%)이 전망된다.

석유화학부문 영업이익(5686억원, QoQ -12%)은 전분기 발생한 래깅효과가 제거되면서 다소 감익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여전히 견조한 나프타분해설비(NCC)·프로필렌옥사이드(PO), ABS, PVC의 마진을 감안하면 그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정보전자부문·전지의 적자는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편광판 단가 인하압력이 지속되는 정보전자소재보다 전지의 적자폭 축소 가능성이 더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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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원형전지 증설에 따른 물량효과와 폴리머전지의 전방 고객사 판매 물량 증대가 기대되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석유화학부문의 실적 호조가 2017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연간 이익 조정폭은 미미하다”며 “하지만 정보전자소재·전지부문의 부진이 하반기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편 LG화학의 2분기 영업이익은 6158억원(QoQ +35%, YoY +9%)으로 컨센서스(5743억원)를 약 7%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석유화학부문 영업이익은 6491억원(OPM 17.8%)으로 2011년 1분기(7360억원)에 이어 사상 2번째로 높은 수치다. 이는 5년래 최대 실적에 해당된다. NCC·PO의 수익성이 매우 높았던 것으로 판단되며 PVC·ABS도 견조한 수준을 지속한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정보전자·전지부문의 영업이익은 각각 -145억원(QoQ -65억원), -312억원(QoQ -309억원)으로 추가 악화되는 모습이었다. 정보전자부문은 편광판의 공급과잉에 따른 단가인하 압력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전지부문은 소형전지의 수익성이 추가로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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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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