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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외지건설사에 지역기업 자재 구매 요청

NSP통신, 김남수 기자, 2016-07-21 16:26 KRD7
#전주 #간담회 #김승수 시장

지역기업 제품 사용하지 않을 시 관내 건설사업에 참여할 수 없는 환경 만들 것

NSP통신- (전주시)
(전주시)

(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전주시가 21일 전주에서 시공 중인 민간 주택건설업체 현장소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업체의 하도급 비율과 지역자재 구매 확대, 지역인부 고용 등을 요청했다.

이번 간담회는 민선 6기 후반기 7대 핵심 프로젝트 중 도전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소기업 기(氣) 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현재 전주에 시공 중인 외지 민간 주택건설업체는 KCC건설과 태영건설,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GS건설, 일신건영, 중흥토건, 보광종합건설, 제일건설, 광신종합건설, 양우건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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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따르면 간담회에 참석한 현장소장들도 지역기업 기(氣) 살리기 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이들은 지역 업체 생산자재 80% 이상 구매와 지역업체 하도급 70% 이상 배정 요청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김승수 시장은 “타 지역 민간 대형건설업체들은 전주시민들의 소중한 땅을 활용한 건설사업으로 많은 이익을 거둬들이고 있다. 그들은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비율 확대와 지역생산자재 구매 등 지역건설경기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그 이익의 일부를 시민들에게 환원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업 기 살리기는 시민들의 일자리를 늘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것이다. 지역기업 제품을 사용하지 않고서는 지역 내 크고 작은 건설사업에 참여할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외지업체가 시공 중인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은 만성지구 3개단지, 에코시티 5개단지 등 총 15개단지 8560세대이며 시는 총 사업비 중 레미콘과 아스콘을 포함한 지역자재 구매비용 등으로 약 2500억원 가량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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