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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동향

한은, 기준금리 동결 · 코픽스 하락…대출금리 ↓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6-07-15 18:34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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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한은, 기준금리 1.25% 동결…“대내외 불확실성 주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25%로 동결했다.

한국은행은 14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1.25%의 기준 금리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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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최근 기업 구조조정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 대내외 여건이 불확실한 점을 고려해 상황을 주시하기 위한 것으로 판단된다.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브렉시트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등 한국 경제여건상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른 한편으로는 최근 수출 둔화세가 잦아들고 산업생산이 개선세를 나타낸 만큼 국내경제가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도 분석했다.

이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기준금리를 1.25%로 동결 결정은 만장일치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금통위는 “앞으로 경제 성장세 회복과 세계 경기 불확실성을 주시하면서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6월 신규 코픽스 0.1%p 하락…주택담보대출 금리 2%대로↓

은행권 대출금리 기준 역할을 하는 코픽스(COFIX)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연 2%대 수준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더 떨어질 전망이다.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6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1.73%로 전월대비 0.02%포인트 하락했고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1.44%로 전월대비 0.10%포인트 하락했다.

NSP통신-(자료제공=은행연합회)
(자료제공=은행연합회)

특히 잔액기준 코픽스는 54개월째 하락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10년 2월 코픽스 도입 이래 최저치 기록이다.

은행연합회는 이처럼 감소되는 요인으로 “과거 취급한 고금리 예금이 만기도래하고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예금이 신규 반영되면서 하락세가 지속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규 코픽스 하락 요인으로는 기준금리와 시장금리의 하락을 꼽았다.

참고로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잔액기준 코픽스보다 시장금리 변동을 빠르게 반영하는 특징이 있다.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1.5%에서 1.25%로 0.25%포인트 낮췄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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