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효성(004800)의 2분기 매출액은 3조 2089억원으로 전년동기와 유사하고 영업이익은 2614억원으로 전년대비 2.5% 증가할 전망이다.
화학·산업자재·중공업부문 모두 전년대비 실적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섬유사업 영업이익은 987억원(OPM 19.1%)로서 전년대비 17% 감소할 전망이다. 스판덱스 가격과 수익성 모두 하락했기 때문. 다만 전분기대비로는 실적개선이 예상된다.
2015년 중국 스판덱스 증설(9만5000톤)과 2016년 상반기 증설(4만톤)로 인해 스판덱스 수익성이 하락했다.
그러나 올해 하반기와 2017년 신증설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향후 스판덱스 수익성은 안정될 전망이다.
화학사업 영업이익은 353억원(OPM 11.3%)로서 전년대비 22% 증가할 전망이다. PP 스프레드 상승, NF3 증설효과, TAC필름 적자폭 축소에 기인한다.
산업자재 영업이익은 456억원으로 전년대비 36%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PET 타이어코드 판매량 증가, 스틸코드 공장이전 효과 반영, 탄소섬유·아리미드 실적개선 때문이다.
중공업사업 영업이익도 미국 관세인하 효과와 원전펌프 판매량 증가를 통해 전년대비 34% 증가한 438억원(OPM 6.1%)으로 예상된다.
백영찬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섬유부문의 이익성장이 둔화됐으나 향후 수익성은 안정될 것”이라며 “화학·산업자재·중공업부문의 이익성장은 2017년까지도 지속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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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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