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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2분기 영업이익 전년비↑…화학·산업자재 등 실적개선 추세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6-07-08 08:05 KRD7
#효성(004800)

(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효성(004800)의 2분기 매출액은 3조 2089억원으로 전년동기와 유사하고 영업이익은 2614억원으로 전년대비 2.5% 증가할 전망이다.

화학·산업자재·중공업부문 모두 전년대비 실적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섬유사업 영업이익은 987억원(OPM 19.1%)로서 전년대비 17% 감소할 전망이다. 스판덱스 가격과 수익성 모두 하락했기 때문. 다만 전분기대비로는 실적개선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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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중국 스판덱스 증설(9만5000톤)과 2016년 상반기 증설(4만톤)로 인해 스판덱스 수익성이 하락했다.

그러나 올해 하반기와 2017년 신증설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향후 스판덱스 수익성은 안정될 전망이다.

화학사업 영업이익은 353억원(OPM 11.3%)로서 전년대비 22% 증가할 전망이다. PP 스프레드 상승, NF3 증설효과, TAC필름 적자폭 축소에 기인한다.

산업자재 영업이익은 456억원으로 전년대비 36%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PET 타이어코드 판매량 증가, 스틸코드 공장이전 효과 반영, 탄소섬유·아리미드 실적개선 때문이다.

중공업사업 영업이익도 미국 관세인하 효과와 원전펌프 판매량 증가를 통해 전년대비 34% 증가한 438억원(OPM 6.1%)으로 예상된다.

백영찬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섬유부문의 이익성장이 둔화됐으나 향후 수익성은 안정될 것”이라며 “화학·산업자재·중공업부문의 이익성장은 2017년까지도 지속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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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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