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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서 맞춤형 보육정책 반대 집회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6-06-23 18:14 KRD2
#포항시 #맞춤형복지 #어린이집연합회

어린이집 교사, 학부모 등 1600여명 참석, 정부 맞춤형보육정책 결사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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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23일 포항에서 어린이집 원장, 보육교사, 학부모 등 1600명이 포항시청 앞 광장에서 정부의 맞춤형 보육정책 시행에 반대하는 집회를 가졌다.

당초 어린집연합회는 이날 집회에 앞서 정부의 맞춤형 보육제도 시행에 반발해 23일과 24일 이틀간 집단 휴원을 예고했지만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자율등원으로 불만을 나타냈지만 어린이집 대다수가 정상 운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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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어린집 연합회에 따르면 이날 집회에는 포항지역 민간어린이집 506곳 중 400여곳이 참여했다.

이번 집회에 참석한 어린이집 관계자는"맞춤형보육정책은 정부가 맞벌이 가정은 하루 12시간 종일반 이용, 전업주부는 7시간 이용이 가능한 맞춤형 보육으로 예산을 구분지원하겠다는 것으로 이 경우 어린이집은 보육료가 종일반의 80%로 삭감돼 어린이집 운영에 막대한 차질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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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어린이집연합회는"24일까지 한국민간어린이집연합회가 요구하는 수준의 개선안이 나오지 않으면 오는 28일 장기 휴원을 위한 휴지계획서를 각 시·군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내달 1일과 4일 부분 휴원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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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보건복지부와 경북도는 이날 맞춤형 보육정책 반대집회가 열린 포항지역을 방문해 민간어린이집의 집단휴원 여부와 자율등원 시행 관련 동의서 작성 여부 등 실태를 점검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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