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조양호 한진(002320) 그룹 회장의 글로벌 항공업계 리더로서의 식견과 경험이 다시 한번 전 세계로부터 인정받았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2일(현지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 연례총회에서 집행위원회(BOG, Board of Governors) 위원 및 전략정책위원회(SPC, Strategy and Policy Committee) 위원으로 재선임됐다.
조양호 회장의 집행위원회 위원 선임은 지난 1996년 이후 여덟 번째 연임이며, 전략정책위원회는 2014년에 이은 두 번째 연임이다.
조양호 회장은 향후 3년간 집행위원회 위원이자 전략정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국제항공운송협회의 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각종 프로젝트 진행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국제항공운송협회 집행위원회는 전 세계 항공사 최고 경영자 중 전문지식과 경륜을 바탕으로 선출된 31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국제항공운송협회의 활동 방향을 설정하고 산하 기관의 활동을 감독하며 사무총장 선임, 연간 예산, 회원사 자격 등을 심사하고 승인하는 최고의 정책 심의 및 의결 기구다.
또 국제항공운송협회 전략정책위원회는 31명의 집행위원회 위원 중 총회를 통해 별도 선출된 11명의 핵심 위원으로 구성되며, 국제항공운송협회의 주요 전략 및 세부 정책 방향을 수립하고 결정한다.
한편 국제항공운송협회는 지난 1945년에 설립된 세계 최대 항공사간 국제협력기구로 현재 전세계 117국, 264개 민간 항공사들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으며 항공사들의 활동 지원, 국제항공업계의 정책 및 표준 통일 등 글로벌 항공산업의 발전과 항공사들의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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