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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의 눈물’ 이난영의 딸, 목포 특강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16-06-02 14:1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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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시스터즈 김숙자 씨 목포제일정보중고 찾아

NSP통신-고 이난영 딸 김숙자씨 특강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
고 이난영 딸 김숙자씨 특강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민족의 한과 희망을 노래한 ‘목포의 눈물’ 고 이난영 여사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딸이며 ‘김 씨스터즈’ 맴버였던 김숙자 씨가 목포를 방문해 지난 1일 어른들이 공부하는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 3층 강당에서 어머니 이난영 씨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움과 함께 전했다.

강연에 따르면 1916년 목포에서 태어난 고 이난영 여사는 가난한 형편으로 인해 목포공립보통학교(현 목포북교초) 4학년 때 자퇴해야만 했다.

이후 극장경영주의 아이들을 돌보며 흥얼거리던 노래 소리를 극장경영주가 높이 평가해 막간 가수로 발탁되면서 가수의 길을 걷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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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강연은 초등학력이 전부였던 고 이난영 여사의 일생을, 배우지 못한 아픔을 품고 살다 뒤늦게 만학도가 되어 배움의 기쁨을 누리고 있는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이었다.

노래와 함께 전하는 김숙자 씨의 강연은 수강생들에게 예향의 도시 목포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 주었다는 평이다.

학교 관계자는 “고 이난영 여사 탄생 100주년을 맞아 ‘목포의 눈물’을 노래하며 암울했던 우리민족이 아픔과 한을 극복했던 그 시절처럼, 또 다른 희망을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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