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경주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전 방불’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16-05-18 15:53 KRD7
#경주시 #안전한국훈련 #북군저수지 #재난훈련
NSP통신-경주시는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하나로 북군저수지에서 재난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경주시)
경주시는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하나로 북군저수지에서 재난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경주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경주시는 지난 17일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하나로 지난해 안전사고가 발생한 북군저수지 붕괴를 가상한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시청에서 유관기관 간 북군 저수지 붕괴 등 가상 상황에 대해 토론훈련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북군저수지 현장에서 실전훈련을 했다.

토론훈련장에는 경주시재난안전대책본부 13개 협업반을 비롯해 경주경찰서, 경주소방서, 한국농어촌공사경주지사, 한국전력공사경주지사, KT경주지사, 7516부대 1대대 등이 참여하여 각 기관별 임무 및 역할 보고와 함께 여러 가지 개선방안이 도출했다.

G03-9894841702

특히 대형 재난발생시 경주시재난안전대책본부를 홍보창구로 일원화 해 시민들의 혼선을 예방하고, 또한 필요한 인력・장비와 취재차량 등이 적기에 투입될 수 있도록 상황총괄반의 적절한 상황지도와 교통통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이 논의됐다.

현장훈련에서는 훈련자 60여명과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군저수지 현황 및 비상대처계획 보고, 시나리오에 의한 단계별 상황조치, 강평 순으로 진행됐다.

가상 시나리오에서는 저수지 둑 붕괴로 지역 자율방재단, 7516부대, 농어촌공사 합동 응급복구반이 실제로 방수포를 펴고, 마대를 실어 나른 후말둑으로 버팀목을 설치하는 등 실전을 방불케 했다.

특히 저수지 붕괴 복구인력이 실수로 저수지에 빠진 것을 경주시재난인명구조대가 구출해 병원으로 이송하는 훈련 등 비상시에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훈련을 참관한 이상욱 경주 부시장은 “‘훈련은 실전처럼, 실전은 훈련처럼’ 이란 말이 있듯이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신속한 대처가 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 간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든든한 안보태세 확립”을 강조했다.

한편 경주시는 오는 20일까지 2016년 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으로 직원 비상소집, 전국동시민방공대피훈련, 저수지붕괴 대응훈련, 지진해일 대피훈련, 어린이집 화재 대피훈련, 불시 메시지 점검대응 훈련을 실시한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