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2분기 계절적 성수기 돌입과 최근 국내 특수강 수요가 소폭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세아베스틸(001430)의 2분기 특수강 판매량은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인 49만6000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1분기 철스크랩가격 상승분을 2분기 판매가격에 전가할 예정으로 최근 중국산 수입가격이 폭등한 점을 감안하면 가격인상은 상당부분 수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세아베스틸의 2분기 특수강 판가는 톤당 4만원 인상될 전망이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부진은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의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겠지만 2분기부터는 가격인상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에 최악의 상황은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세아베스틸의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993억원(YoY -25.4%, QoQ +0.8%)과 223억원(YoY -62.8%, QoQ +3.2%)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시장컨센서스 259억원을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
연결기준 영업이익의 경우에도 세아창원특수강의 판매량 감소(10.6만톤: YoY -20.1%, QoQ +8.1%)로 인해 시장컨센서스 414억원을 하회하는 355억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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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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