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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소방서, 전통사찰·문화재 소방특별조사 및 훈련 실시

NSP통신, 서순곤 기자, 2016-04-28 17:06 KRD7
#여수소방서 #진남관 #은적사
NSP통신-여수시 돌산읍 은적사(문화재자료 제39호)에서 화재예방 및 초기 대응태세 강화를 위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여수소방서)
여수시 돌산읍 은적사(문화재자료 제39호)에서 화재예방 및 초기 대응태세 강화를 위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여수소방서)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소방서(서장 최동철)는 지난 26일 다가오는 석가탄신일을 맞아 관내 문화재·사찰을 상대로 소방특별조사 및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국보 제304호인 진남관과 은적사(문화재자료 제39호)에서 화재예방 및 초기 대응태세 강화를 위한 합동소방훈련으로 실시했다.

진남관 훈련은 진남관 내부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관계인이 소화기 및 옥외소화전을 활용 초기화재진압을 하는 상황을 설정해 실시했으며, 훈련에는 소방공무원, 여수시 문화재 담당자, 자위소방대 등 12명과 소방차 2대가 동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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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적사 합동소방훈련은 석가탄신일 대비 전통사찰 등 문화재 화재에 대한 관계자의 현장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극락전에 가상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가정하고 자체 소방시설 실제 활용 훈련 및 소방차량 진입로 확보, 주변 소방용수시설 점유, 중요 문화재 반출 등의 특성에 맞는 훈련으로 진행됐다.

이번 소방특별조사 및 훈련은 석가탄신일 전후 봉축행사와 관련한 연등설치와 촛불이나 전기 ·가스 등 화기사용 증가로 인해 화재 발생 위험이 높기 때문에 화재 등 각종 재난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다.

중점점검사항으로 ▲소화기, 옥외소화전 등 소방시설 관리상태 및 확보 여부 ▲연등 및 촛불 등 화기취급시설 안전관리 적정 여부 ▲안전점검 시 사찰 관계자 및 이용객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 등이다.

여수소방서 관계자는 “봄철은 다른 계절에 비해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불어 작은 불씨에도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높은 만큼 문화재 주변에서 흡연 및 화기취급을 엄금 하는 등 화재예방에 힘써줄 것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문화재 화재 시 무엇보다 초기 대응이 가장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자체 소방설비를 실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훈련을 펼쳐 화재발생 위험요인을 사전 차단, 문화재 보전과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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