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지난 3월중 경북동해안지역 어음부도율이 0.49%로 전월 0.32%에 비해 0.17%p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경주지역에서 특정 1개 조립금속제품 제조업체의 어음부도액이 전월에 비해 크게 확대된 데다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체에서 신규 어음부도가 발생한 데 주로 기인한 것으로 2월 27건/13억3천만원에 비해 3월에는 건수는 6건으로 감소했으나 금액은 23억3천만원으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포항(2월 0.13%→3월 0.07%)의 어음부도율이 전월에 비해 0.06%p 하락한 반면 경주(0.69%→1.22%)는 0.53%p 상승했으며 여타 지역에서는 어음부도가 발생하지 않았다.
3월중 일평균 어음부도금액은 1억3400만원(총 부도금액 29억5200만원, 교환일수 22일)으로 전월대비 3600만원 증가했는데 지역별로는 포항(일평균 1100만원)과 경주(일평균 1억2300만원)에서 어음부도가 발생했다.
포항지역에서는 도매 및 상품중개업(총 부도금액 기준, 9건, 4800만원), 여행‧ 운수관련 서비스업(1건, 8000만원) 조립금속제품 제조업(1건, 4000만원) 등에서 부도가 발생했으나, 일평균 부도액은 1100만원으로 전월보다 1300만원 감소했다.
경주지역은 조립금속제품 제조업(10건, 23억6300만원),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16건, 3억5100만원)에서 부도가 발생했으며, 일평균 부도액은 전월보다 4900만원 늘어난 1억2300만원을 기록했다.
사유별로는 예금부족(1500만원) 및 무거래(1900만원)가, 종류별로는 전자어음(3100만원)이 전월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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