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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지난해 생명과학분야 적자전환...수출은 40%↓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6-04-25 21:45 KRD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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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SK케미칼의 생명과학부문이 지난해 적자로 전환되면서 SK그룹의 바이오사업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매출도 감소하고 있고 수출은 40%가량 급감했다.

금감원 공시사이트에 따르면 SK케미칼은 생명과학(Life Sicence)분야에서 지난해 1억177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014년의 25억7200만원에서 흑자에 비교하면 실적이 크게 악화된 셈.

생명과학분야의 매출도 2014년의 3851억원에서 지난해엔 3523억원으로 감소했다. 내수보다 수출의 부진은 더 크다. 2014년 수출이 811억원에 달했지만 지난해엔 503억원으로 40%가량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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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SK케미칼이 생명과학분야에서 주력해온 백신사업의 활기도 점차 잃어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백신제의 생산실적이 481만3692도즈(dose)로 2014년 542만1648도즈보다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SK케미칼 측은 “개발중인 백신들에 대한 임상 및 연구개발(R&D)비용 때문에 적자가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2014년엔 사노피아벤티스사와 폐렴구균 백신을 공동개발 체결하면서 선불형태로 지급받은 금액이 실적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SK케미칼의 해명과는 달리 SK케미칼의 지난해 R&D 지출액은 676억원으로 2014년의 776억원보다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SK 측은 항간에 떠돈 생명과학부문의 분사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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