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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2분기 영업이익 전분기대비 소폭↑…인천정유 높은 수익 지속 전망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6-04-25 00:00 KRD2
#SK이노베이션(096770)

(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SK이노베이션(096770)은 2분기 영업이익을 8754억원(QoQ +4%, YoY -11%)이 예상된다. 전분기 대비 SK종합화학과 E&P는 증익, SK에너지와 SK루브리컨츠는 감익이 전망된다.

다만 SK에너지의 실적 감익폭은 우려와 달리 매우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제마진이 5월부터 회복되는 가운데 전분기에 발생한 재고평가손실(1400억원)이 제거되고 PX마진 호조에 따른 인천정유의 높은 수익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

SK종합화학은 PE/PP, PX 수요 성수기 진입에 따라 전분기대비 +32% 개선된 실적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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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6년 영업이익은 3조4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수준이 예상된다”며 “정제업황이 호황기에 진입한 가운데 PX마진이 추가적으로 개선되며 인천정유의 가동률과 수익성이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정유3사 중에서 유일하게 NCC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추가적인 투자포인트다”고 분석했다.

한편 1분기 영업이익은 8448억원(QoQ +176%, YoY +163%)으로 컨센서스 6710억원을 약 26% 상회하는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

이는 재고평가손실이 1400억원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SK에너지가 뚜렷한 실적 개선세(4905억원, QoQ +72%)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환효과와 견조한 정제마진 영향에 더해 SK인천정유(SKIRPC)의 실적이 PX마진 개선에 따라 전분기대비 +50% 개선된 1200억원 수준을 기록했다.

SK종합화학은 폴리머 마진 개선과 PX마진 호조로 2015년 2분기(9.4%)보다 개선된 영업이익률(11.4%)을 기록하는 모습이었다.
SK루브리컨츠도 마진 호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개선된 실적(1322억원, QoQ +16%)이 유지됐다.

E&P부문은 전분기 발생한 미국 광구관련손실(500억원) 제거로 흑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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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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