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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1분기 영업이익↑…쿠팡 영업적자로 지상지배력도 ‘맑음’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6-04-15 07:29 KRD2
#CJ대한통운(000120)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CJ대한통운(000120)의 2016년 1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1조 3967억원(+18.2% YoY), 영업이익 520억원(+9.2% YoY, 영업이익률 3.7%)이 예상된다.

시장 기대치 대비 매출액은 3% 상회하나 영업이익은 7.5% 하회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의 26.5% 비중을 차지하는 택배 부문에서 이익률 회복이 다소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급증하는 택배 수요에 대응하고자 투입되는 일회성 요인의 비용이 1분기에도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1분기 택배 부문 영업이익률을 기존 4.3%에서 3.3%으로 하향 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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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부문에서는 중국 콜드체인(신선물류) 업체 로킨(Rokin)의 실적이 온기로 반영되며 39.2%의 매출 성장을 시현할 전망이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유통 업체 간 경쟁은 심화되는 양상이다”며 “전자상거래 모바일 앱 이용자 수변화 추이에서 쿠팡은 2015년 12월 11번가에 1위 자리를 내준 후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3위 위메프와의 차이는 2015년 월평균 193만명에서 2016년 3월에는 37만명으로 줄었다는 것.

그는 “이러한 가운데 쿠팡을 운영하는 포워드벤처스는 2015년 매출액 1조1300억원 전년대비 +225.3%, 영업적자 5470억원(적자심화)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률과 상각전이익(EBITDA) 이익률은 전년 대비 각각 13.4%p, 14.0%p 악화됐고 단위당 비용 측면에서 쿠팡 대비 CJ대한통운이 월등한 우위에 있기 때문에 시장 지배력 상실에 대한 우려는 이제 접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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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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