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포스코대우(047050)의 1분기 영업이익은 961억원(-13.3% YoY)으로 컨센서스 952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다. 가스전 영업이익은 766억원(-18.6% YoY), 무역부문은 263억원(+11.1% YoY)으로 예상된다.
가스전은 가스 판매가격 하락으로 이익 감소가 불가피하다. 무역부문은 2015년 구조조정 효과에 힘입어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특히 무역 영업이익의 50~60%를 차지하는 철강 트레이딩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가격 반등, 스프레드 상승 등 철강 시황이 개선되고 있다.
2분기 영업이익은 781억원(-10.0% YoY)이 예상된다. 무역부문의 실적 개선에도 가스전 영업이익 감소가 지속된다.
가스가격 하락과 함께 정비보수에 따른 20일간 생산 중단 등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2016년 영업이익은 3421억원(-7.2% YoY)이 전망된다.
가스 판매가격은 1년 가중평균 유가에 연동된다. 2월 이후 반등한 유가는 3분기 이후 점진적으로 반영된다. 실제 가스 판매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시기는 2017년 2분기다.
가스전 영업이익은 2722억원으로 전년 대비 27.8% 감소한다. 무역 영업이익은 940억원으로 전년 198억원 대비 큰 폭의 개선이 기대된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유가 상승이 2016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2017년 가스 판매가격과 실적, 가스전 가치 제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며 “2016년 영업실적 개선 모멘텀은 없지만 하반기 유가 반등시 주가 상승여력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내년에는 AD7 가스전 자원량 확인 등 탐사 가스전의 자산 가치상승,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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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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