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종합상사는 2013~2015년 자원개발 사업 손상처리, 트레이딩 대손충당금 반영 등 구조조정을 진행했다.
2016년에는 원자재 가격 반등, 고객사의 마진 향상, 수익성 위주의 영업활동 등으로 자원개발 및 트레이딩 사업의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
2016년 자원개발 및 원자재 트레이딩 이익은 포스코대우 3811억원(+29% YoY), LG상사 4억원(흑전 YoY), SK네트웍스 282억원(+9% YoY)이 전망된다.
LG상사는 물류, 프로젝트 오거나징, 해외 인프라 지분 투자 확대 등을 통해 신성장 동력 확보했다. 지배구조 재편에 대한 수혜는 물류 사업 이외에 IT트레이딩에서도 발생할 전망이다.
산업재 영업이익은 2016년 1167억원, 2018년 1414억원으로 연평균 4.5%의 증가세가 예상된다.
포스코대우는 2017년 하반기 이후 미얀마 AD-7의 가스 발견으로 자원개발 자산 가치의 재평가가 기대된다.
SK네트웍스의 렌터카·경정비 사업은 2017년 영업이익률 6.8%로 수익성 개선 본격화, 2018년 점유율 11.4%, 2위 사업자로 등극할 전망이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6년 자원개발 및 트레이딩 사업은 유가 반등, 원자재 시황 개선 등으로 실적 및 밸류에이션 정상화가 예상된다”면서 “기존 사업으로 중장기 이익의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그는 “종합상사의 주가 재평가 요건은 신사업의 가시화로 각각 다른 분야에서 신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2016년 신산업의 이익성장이 가시화되는 기업은 LG상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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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고정곤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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