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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민주당 양천구‘갑’ 황희 후보가 꽃다발을 든 배우자 정혜원 씨가 지켜보는 가운데 선거캠프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 (황희 후보선거 캠프)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제20대 총선 서울 양천구‘갑’ 지역구 국회의원에 더불어 민주당 황희 후보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황 후보는 현재 80.22%의 개표기 진행된 상황에서 5만 3523표(51.92%)를 득표해 새누리당 이기재 후보가 득표한 4만 1265표(40.03%)보다 1만 2258표(11.89%) 앞서며 사실상 당선을 확정했다.

황 후보는 당선소감으로 “선거기간 동안 따뜻하게 제 손을 잡아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를 드린다”며 “주민을 하늘처럼 섬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 마지막까지 함께 해주신 이기재·염동욱 후보님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
두 분이 추진하려고 했던 정책들을 차분히 검토해 함께해야 할 일이 있다면 언제든지 손 내밀고 도움을 요청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황희 후보는 “저 혼자의 힘으로 승리한 것이 아니다”며 “양천을 위한 지역통합 정신의 승리였으며 30여 년간 정체된 양천갑의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모든 분들의 승리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통합의 정신, 양천의 새로운 변화의 정신을 잊지 않겠다”며 “문을 열고 귀를 열고 마음을 열어 다함께 이끌어가는 양천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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