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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후보 "꼬투리 잡기 식 비난 자제해야"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16-04-11 20:2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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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김관영 후보(국민의당, 전북 군산).
김관영 후보(국민의당, 전북 군산).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김관영 후보(국민의당, 전북 군산)는 지난 8일 'JTV 주최 후보자 토론회'에서 언급한 ‘운동권 정당’ 발언과 관련해 김윤태 후보가 ‘5.18 민주화 정신과 호남 민주화운동에 대한 막말과 모독을 중단하고 즉각 사과’를 요구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 후보는 11일 성명서를 통해 “토론회 당시 ‘운동권 정당’ 발언은 김윤태 후보가 저를 향해 ‘후보직 사퇴하고, 야권분열에 책임을 지고 국민의 당을 해체해야 한다’고 말한데 대한 답변 과정에서 나왔다”며 “도대체 저의 발언 중 어떤 부분이 ‘5.18 민주화 정신’과 ‘호남민주화 운동’을 모독한 것인지, 김윤태 후보는 명확히 설명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저는 호남의 아들이다. 1987년 민주화 운동의 대열에 직접 참여했던 당사자로서 선배들의 열정과 희생,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기여한 공에 대해 누구보다 높이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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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무능한 진보, 패권주의적 사고에 물든 과거 운동권적 사고로는 국민들로부터 결코 인정받을 수 없으며, 수권정당으로 가기 위해서는 지금의 틀을 깨야 한다"며"우리 정당정치에도 이제는 미래를 향한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오죽하면 더불어민주당의 김종인 대표조차 ‘우리 정당을 들여다보면 아직도 과거의 민주화를 부르짖던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정치를 운동권 방식으로 하면 안 된다’고 했겠냐”며 “꼬투리 잡기 식의 구태방식으로 저의 발언을 악의적으로 비난하고 극대화하기 이전에 본인이 속한 당 대표의 발언부터 확인하고 말해주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이어"운동권 정당을 극복해야 한다고 한 제가 문제인지, 제3당인 ‘국민의 당 해체’ 운운한 후보가 문제인지, 현명한 국민들께서 이번 총선을 통해 판단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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