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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

고양시‘을’ 김태원, 정재호 후보 ‘주주형 굿 타운’ 공약 비판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6-04-11 17:4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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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고양시을 새누리당 김태원 후보가 선거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태원 후보 선거 캠프)
고양시‘을’ 새누리당 김태원 후보가 선거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태원 후보 선거 캠프)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4·13총선 경기 고양시‘을’ 새누리당 김태원 후보가 더불어 민주당 정재호 후보가 뉴타운 출구전략으로 내건 ‘주주형 굿 타운’ 공약을 실현가능성이 희박한 공약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건설 산업신문은 4월 10일자 ‘실현가능성 희박한 건설관련 총선공약 남발’제하에서 “주주형 타운 공약은 공사금액을 조합원이 10%, 리츠사가 90%를 부담한다는 것으로 10년 후 집값 상승률이 저조하거나 입주자가 주택을 매수하지 않을 경우 발생할 리스크 때문에 리츠사가 사업에 나설 가능성이 희박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 중도금 단기대출도 60%로 한정하고 있어 사업추진이 불가능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부동산 전문가들의 지적이다”고 보도 했다.

이에 대해 김태원 후보는 “저도 건설사와 공기업 등 전문가들에게 현실적으로 가능한 방안인지에 대해 확인해보니, 구체적인 사업성 분석, 투자자 참여 가능성, 입주자 출자 리스크 등을 결여한 현실성 없는 대안이라는 한결같은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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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능곡뉴타운의 경우 사업비만 어림잡아 수 조원이 필요할 텐데 소요재원이 얼마고 이중 몇 %나 크라우드 펀딩으로 조달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전혀 없다”며 “지난 4일 선거방송토론회에서 정 후보 스스로 ‘주택관련 금융취급 공기업들과 대화를 해봤지만, 그 사람들 뭔 말인지 이해 못 한다’고 했는데 전문가들도 이해 못하는 것을 어떻게 추진하겠다는 건지 이해가 안 된다”고 꼬집었다.

한편 김태원 후보는 “구체적인 사업계획이나 분석이 없는 그야말로 인터넷 소설에 불과한 공약으로 주민들을 현혹할 것이 아니라 현실성 있는 약속을 내놓고 정정당당하게 평가받는 것이 유권자에 대한 올바른 도리다”고 정재호 후보의 공약을 비판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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