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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기 이디야커피 대표, 비전 2020 “매출 1조·3000호점·유통사업 확대”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6-03-31 14:0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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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31일 이디야커피 신사옥 기자간담회에서 연설중인 문창기 회장
31일 이디야커피 신사옥 기자간담회에서 연설중인 문창기 회장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이디야커피 문창기 회장은 오는 2020년까지 매출 1조원과 3000호점 돌파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문창기 회장은 3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신사옥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해외 로열티를 지불하지 않는 대한민국 토종 대표 커피 브랜드로서 대한민국 커피 문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2020년까지 남은 5년은 국내 커피 업계에서 가장 의미 있는 기간이 될 것이며 이디야커피는 이 기간 ‘비전 2020’을 통해 의미 있게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디야커피는 지난해 매장 수 1800호를 돌파한 바 있다. 앞으로도 향후 5년간 가맹점 수를 3000호로 늘리고 품질과 서비스에 대한 경쟁력 또한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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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회장은 올해로 창립 15주년을 맞는 이디야커피 간담회에서 ‘비전 2020’에 대해 “2020년까지 매출 총 1조원 달성을 위해 가맹점 3000호점 돌파, 스틱원두커피 ‘비니스트’ 등 유통 사업 확대, 해외사업 진출, 커피 품질 강화, 상생경영 지속할 것”이라며 핵심전략을 발표했다.

그는 해외사업 진출에 대해 “이디야커피 글로벌 1호점의 후보지는 태국 방콕이 가장 유력하다”며 “방콕은 워낙 큰 도시로 커피 매장을 100개 이상 열 수 있다. 베트남, 캄보디아 등 육로로 연결할 수도 있고 영어권이기 때문에 미국 등 진출에도 도움이 많이 된다”고 말했다.

또 “중국 시장 진출에 실패했던 경험을 반면교사로 삼아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 한국을 대표하는 커피브랜드로 입지를 다지겠다”라며 목표를 세웠다.

문 회장은 유통사업확대에 대해서 “스틱원두커피, 원두, Ready to drink 등 유통사업을 강화시키겠다”며 “현재까지 다양한 유통채널로 진출됐다. 향후에도 신제품 출시를 통해 유통 채널을 개발하고 라인업확대로 소비자협회에 더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디야커피는 창립 15주년 만에 강남에 첫 단독 사옥을 마련했다. 대지면적 2122㎡(642평), 연면적 1만339㎡(3127평)에 지하 3층~지상 8층 규모다.

특히 이디야 커피연구소인 '이디야 커피랩(COFFEE LAB)'을 500평 규모로 마련했다.

문 회장은 커피랩에 대해 “최고의 커피맛을 찾기위해 계속해서 노력하는 공간”이라며 “이디야커피의 새 보금자리는 가맹점주, 협력사, 고객과의 상생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있는 이디야의 경영 철학을 모두 담았다. 내부고객만족의 가치를 실현하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 대표 커피 브랜드로서 앞으로 커피 문화의 근원지가 될 수 있도록 ‘허브(Hub)’ 역할을 충실히하겠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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