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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업&다운

서울 아파트 전세값 상승…송파구 가장 많이 올라

NSP통신, 강영관 기자, 2009-07-24 10:43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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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 무색, 전세시장 오름세 꾸준

(DIP통신) 강영관 기자 = 이번 주 수도권 전세시장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갔다.

24일 닥터아파트가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전세가 변동률이 0.08%를 기록했다.

서울 전세가 변동률은 0.10%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송파구(0.30%) ▲강동구(0.22%) ▲관악구(0.17%) ▲광진구(0.17%) ▲동작구(0.16%) ▲성북구(0.13%) ▲서초구(0.12%) ▲강남구(0.11%) ▲양천구(0.08%) ▲강서구(0.07%) ▲도봉구(0.07%) 등이 상승했다. 반면 서대문구(-0.03%)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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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는 학군 배정을 위해 여름방학 철을 이용해 움직이려는 세입자들 수요가 꾸준해 전세가가 올랐다. 강일동 강일리버파크8단지 109㎡A가 2000만원 오른 1억4000만~1억7000만원.

광진구는 강남권에서 전세물건을 찾지 못한 수요가 자양동, 구의동 일대로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롯데백화점(스타시티점) 등 주변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관심이 높은 편.

자양동 우성7차 82㎡가 2500만원 오른 1억8000만~1억9000만원, 구의동 현대하이엘 135㎡가 1000만원 상승한 2억3000만~2억5000만원이다.

도봉구는 창동 일대 전세물건이 귀하다. 소형 아파트가 없자 상승세가 중대형까지 퍼져가는 모습. 워낙 물건이 없어 나오기만 하면 바로 거래가 이뤄진다. 금호어울림 181㎡가 500만원 상승한 2억8000만~3억원, 삼성래미안 105㎡가 250만원 상승한 1억5500만~1억6000만원.

경기 및 신도시 아파트 전세가 변동률은 각각 0.08%, 0.07%, 인천은 0.02%다.

지역별로는 ▲화성시(0.32%) ▲의왕시(0.30%) ▲용인시(0.17%) ▲구리시(0.16%) ▲하남시(0.14%) ▲이천시(0.13%) ▲평촌신도시(0.12%) ▲부천시(0.11%) ▲분당신도시(0.10%) ▲수원시(0.08%) ▲남양주시(0.07%) ▲파주신도시(0.07%) ▲인천 부평구(0.06%) 등이 올랐고 광명시는 소폭(-0.02%) 하락했다.

의왕시는 포일동 두산위브1단지가 상승을 주도했다. 올해 5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새 아파트인 데다 인근 단지보다 전세가가 저렴해 수요가 유입되면서 가격이 오른 것. 82㎡와 109㎡이 1500만원씩 올라 각각 1억5000만~1억6000만원, 1억7000만~1억9000만원으로 조정됐다.

구리시는 교문동과 인창동 일대 전세가가 올랐다. 서울과 인접해 있으면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전세를 구할 수 있어 세입자 문의가 꾸준한 편. 아직 대형 아파트는 남아있지만 중소형 아파트는 물건이 귀하다.

교문동 동방 105㎡가 1200만원 가량 상승한 1억3000만~1억4000만원, 인창동 삼호 105㎡가 1000만원 상승한 1억~1억2000만원.

인천 부평구는 경인선과 인천지하철 1호선 환승역인 부평역이 가깝고 편의시설 및 교육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부평동 동아1단지로 세입자 문의가 이어지면서 전세가가 상승했다.

그러나 물건이 많지 않아 거래는 다소 어려운 상황으로 92㎡가 500만원 상승한 1억500만~1억3000만원, 142㎡가 500만원 상승한 1억7000만~1억8000만원이다.

DIP통신,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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