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는 26일 포항지역 포스코 계열사, 외주파트너사 임직원들로 구성된 포스코패밀리 봉사단과 함께 2016년 1분기 연합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에 사랑과 온정을 전했다.
이날 연합봉사는 포항제철소와 포스코휴먼스, 포스코엠텍 및 피에스씨, 지스텍, 포메인, 포웰 등 외주파트너사 13곳의 임직원 450여 명이 참여해 포항시 남구 청림동 일원에서 대대적인 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을 위한 환경 개선에 나섰다.
이날 봉사단은 청림동 일원을 세 구역으로 나눠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학동 제철소장과 제철소 부소장단, 행복나눔 벽화전문봉사단 등 포스코 임직원 60명은 붓·페인트·롤러 등을 준비해 ‘주택가 벽화 그리기’ 봉사에 임했다.
벽화 그리기 봉사조는 이번 벽화 그리기 봉사에 앞서 밑그림 그리기 등 사전 작업을 통해 이날 3가구에 대한 벽화 그리기 활동을 마무리 지었다.
청림동 주민 김영희(58)씨는 “지역사회에 대한 포스코 임직원들의 관심과 노력으로 마을에 원기와 활력을 불어넣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주거환경 개선 재능기부단체인 ‘Reform전문연합봉사단’은 청림동 소재 좋은이웃지역아동센터의 시설 개보수를 도왔다.
지난 2월 지역아동센터의 공부방과 사무실의 장판을 교체한 데 이어, 이날은 전체 도배작업을 펼쳤다.
도배작업에 참여한 정연락(53)씨는 “군데 군데 찢어지거나 얼룩졌던 벽지를 말끔히 제거하고 깨끗한 새 벽지로 교체했다”며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해 뭔가를 해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청림해수욕장에서는 포항제철소 및 외주파트너사 임직원 380명이 모래사장과 주변 공터에 대한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원들은 청림해수욕장을 포함해 길이 450m, 폭 70m에 달하는 구역에서 비닐, 폐그물, 생활쓰레기 등의 오물을 수거했다.
대형 적재함을 동원해 마대자루1천여 개에 달하는 오물을 수거하는 한편, 포크레인 1대를 동원해 주변 배수로에 대한 정지작업도 펼치는 등 봄맞이 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김학동 포항제철소장은 “아낌없는 성원과 애정을 보내준 지역사회의 이웃들을 위해 앞으로도 변함없는 자발적 참여와 실천으로 힘을 보태는 데 포스코패밀리 봉사단 여러분이 앞장서 주길 당부한다”며 격려했다.
한편 이날 연합봉사단 외에도 3월 한 달 동안 3400여 명의 포스코패밀리 봉사단원들이 포항지역의 자매마을과 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봄맞이 환경 개선을 돕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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