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비룡소가 총선을 앞두고 청소년들이 정치의 역할을 제대로 이해하고 소중한 투표권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게 돕는 책 주니어 대학 시리즈 13권 '내 한 표에 세상이 바뀐다고?'를 출간했다.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정치 외교학의 세계를 다루는 내 한 표에 세상이 바뀐다고?는 인간은 모두 다르고 자원이 한정되기 때문에 일어나는 갈등을 조정해 주는 정치와, 정치를 연구하기 위해 사람과 사람, 국가와 국가 사이의 권력 작용을 분석하는 정치 외교학을 소개한다.
1부에서는 고대 중국과 고대 그리스에서 싹튼 정치 철학으로부터 정치학이 발전해 왔음을 알려주며, 오늘날의 정치 외교학으로 발전하게 된 흐름을 짚어본다. 정치학에서 주로 연구하는 대상인 권력과 과학으로서의 정치학이 무엇이며 정치의 목표인 정의 실현과 민주주의, 평화에 관해서도 살펴본다.
또 현대 정치의 중요한 화두인 ‘생활 정치’의 필요성을 이야기한다. 정치의 목적이 행복이라면 정치는 삶과 직접 닿아 있는 생활 정치가 되어야 하며, 최저 임금을 적정 수준으로 올리고 ‘갑질’로부터 임차 상인들의 생업을 지켜주는 일 등에 정치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함을 역설한다.
2부에서는 20세기 외교의 제왕으로 불리는 헨리 키신저와 국제 연맹을 창설한 우드로 윌슨의 명암에 대해 설명한다. 3부에서는 정치인이나 외교관의 업무 현실, 우리 역사상 가장 외교를 잘했던 시대, 한류와 외교의 연관성, 국제기구에서 활동하는 방법 등 정치와 외교에 대한 10가지 궁금증을 풀어 준다.
저자인 김준형 한동대 교수는 “좋은 정치는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고, 나쁜 정치는 우리를 불행하게 만든다”고 강조하며, 정치 외교학은 “‘좋은 정치’와 외교를 통한 ‘평화’로 행복을 찾는 방법을 연구하는 학문”이라며 그 가치를 설명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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